내년 12월 농림어업총조사…56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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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농림어업총조사가 실시된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통계청이 내년 실시하는 농림어업총조사 예산으로 564억원이 편성됐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정부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국가기본통계조사로, 전국 농림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한다.
통계청은 또 내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고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통계 작성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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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면적조사 표본 개편 방침
내년 12월 농림어업총조사가 실시된다. 278만가구를 전수조사해 농산어촌의 변화상과 특성을 정리할 계획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통계청이 내년 실시하는 농림어업총조사 예산으로 564억원이 편성됐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정부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5년 주기로 시행하는 국가기본통계조사로, 전국 농림어가와 행정리를 대상으로 한다. 농가의 경우 ▲조사 기준일(12월1일) 논이나 밭을 1000㎡(302.5평) 이상 직접 경작하는 가구 ▲지난 1년간 직접 생산한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 ▲조사 기준일 사육하는 가축의 평가액이 120만원 이상인 가구가 대상이다.
내년 총조사는 2030년 등록센서스로 전환을 위한 행정자료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농림어가 278만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활용도와 규모, 외국 인력 고용 현황 등을 전수조사해 지난 5년간 농산어촌의 달라진 모습을 파악한다. 행정리 대상 지역조사에서는 의료·보건·복지·문화 시설 현황과 생활·교통·교육 인프라 등을 확인한다. 지역조사는 행정리 이장이 지역을 대표해 응답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농업면적조사 표본도 개편한다. 드론 등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전국 22만필지를 새로 추출한다. 통계청은 신규 농업면적조사 표본을 대상으로 두달에 한번씩 무슨 작물이 재배되는지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품목별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산출한다. 벼 재배면적도 이같은 방식으로 추정한다.
이번 개편 방향이 표본 규모를 확대하거나 통계 방식을 재설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통계청 측 설명이다. 농업면적조사 표본은 경지 변화를 반영해 5년마다 재설정하도록 돼 있다. 최근 쌀값 지속 하락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생산량·소비량 예측 실패가 꼽히면서 농업계에서 쌀 통계 개선 요구가 있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 이에 관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업면적조사 개편은 정기적인 작업으로 특정 품목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내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고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통계 작성 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주거비지수 등을 개편해 2025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를 정비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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