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서부선 경전철 참여 포기… 사업 늦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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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선 경전철(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했던 GS건설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GS건설은 12일 최근 서부 경전철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탈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GS건설 측은 "건설 공사비가 현재 계약상으로는 이보다 낮은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반영하도록 돼 손해가 크다"며 "내부적으로 사업성이 낮다고 평가해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두산건설 컨소시엄 내 GS건설 지분은 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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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관악 2028년 개통 지연 불가피
서부선 경전철(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했던 GS건설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2028년 개통 목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GS건설은 12일 최근 서부 경전철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탈퇴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GS건설 측은 “건설 공사비가 현재 계약상으로는 이보다 낮은 소비자 물가 지수를 반영하도록 돼 손해가 크다”며 “내부적으로 사업성이 낮다고 평가해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두산건설 컨소시엄 내 GS건설 지분은 17%다. 서부선 전체 공사 구간 중 25%를 맡았다. GS건설이 컨소시엄에서 탈퇴할 경우 이를 대체할 건설사를 찾거나 컨소시엄 내부에서 지분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 계룡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부선 경전철 개통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서부선 경전철 사업은 총 길이 16.2km로 서울 은평구 6호선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관악구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통 목표 시기는 2028년이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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