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팔찌 완판…토론 패배 책임론 '부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미국 대선 TV 토론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앵커>
훌륭한 토론이었다는 트럼프의 자평과는 달리 공화당에서는 책임론이 일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훌륭한 토론이었습니다. 토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좋게 나왔고 토론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토론이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도 공화당에서는 토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일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 TV 토론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훌륭한 토론이었다는 트럼프의 자평과는 달리 공화당에서는 책임론이 일었습니다. 반면 유명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까지 등에 업은 해리스는 중도층으로 세를 넓히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TV 토론에서 맞붙었던 해리스와 트럼프가 뉴욕 9·11 테러 추모식에 다시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격전지 펜실베이니아 등지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것으로 유세를 대신했습니다.
양측 모두 공개 유세는 없었지만 각자 전날 토론 승리를 주장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후보 : 훌륭한 토론이었습니다. 토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좋게 나왔고 토론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토론이었다는 트럼프의 주장에도 공화당에서는 토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이 일었습니다.
직접 비판은 자제했지만 '실망했다', '승리의 길이 좁아졌다'는 탄식이 나오는가 하면, 토론 준비 참모나 토론을 주최한 ABC 방송 등을 겨냥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반면 토론 후 대선 승패를 가를 중도층에서 호감도가 30%에서 48%로 껑충 뛴 해리스 진영은 한껏 고무됐습니다.
토론 뒤 하루 선거 자금 모금액으로는 최다인 577억 원이 쇄도했습니다.
[데이비드 배럿/빌라노바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 이번 선거는 워낙 박빙의 대결이어서 작은 효과라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억 8천만 명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지지 선언도 발 빠르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의 지지 글에 그녀의 노래를 삽입한 짧은 영상으로 젊은 층 표심을 자극하는가 하면, 그녀를 연상시키는 팔찌를 내놓아 완판 시키기도 했습니다.
SNS에 가짜 스위프트 지지 영상까지 퍼올렸던 트럼프는 스위프트가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트럼프 지지 선언을 한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스위프트를 향해 '당신이 이겼다', '아이를 주겠다'며 성희롱 발언을 해 비판을 샀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병직, 화면제공 : 미 ABC방송)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뭘 해야 하나"…마음의 병 앓는 '코로나 학번' (풀영상)
- 13년 전 성폭행 들통난 경찰…"당시 대통령 경호 담당"
- 한 달 전부터 판 외국인…"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 왜
- 신용도 높고 연체 없는데…1분도 안돼 "마통 개설 거부"?
- 관광 온 중국인이 운전?…전문가들 '부정적' 이유 [사실은]
- 돌진 직후 상가 쑥대밭…'급발진 주장' 차량에 행인 사망
- '임영웅 표 555만 원' 또 떠돌자…"무조건 형사처벌" 권고
- 굉음 내며 흙탕물 '콸콸'…46년 만에 울릉도 기록적 폭우
- "숨 막히고 현기증"…열차편 늘었는데 더 혼잡한 '김골라'
- "민희진 복귀시켜라" 뉴진스 최후통첩…하이브 "원칙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