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 승용차 인도 덮쳐…행인 2명 사망

2024. 9. 13. 0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낮 1시 10분쯤, 부산 해운대시장 인근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목격자 : 친구 지인이거든요. 돌아가신 분이. 그래서 친구 살려볼 거라고 온몸을 다해서 (심폐소생술을) 날렸는데, 결국은 돌아가셨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2명이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NN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이내 인도 위로 올라가더니, 정차된 트럭과 행인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낮 1시 10분쯤, 부산 해운대시장 인근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덮쳤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차량이 돌진하면서 상가는 쑥대밭이 된 상태인데요.

일대 정전까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60대와 70대 행인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가게 안에 있던 상인은 사고 직전 옆 가게에 들르면서 다행히 화를 피했습니다.

[김순남/가게 상인(목격자) : 가게 문 열고 옆에 커피숍 들어가서 앉아서 마신 지 불과 몇 초 사이에 뻥하고, 파편이 순간적으로 막 튀고 나고 난리가 난 거예요. 사람이 붕 날아서 여기 떨어졌고.]

사고현장은 인도와 차도 구분이 거의 없는 1차로 일방통행로입니다.

명절을 앞둔 날벼락에 지인들은 망연자실입니다.

[목격자 : 친구 지인이거든요. 돌아가신 분이. 그래서 친구 살려볼 거라고 온몸을 다해서 (심폐소생술을) 날렸는데, 결국은 돌아가셨습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음주 여부하고 마약 여부는 먼저 확인했고요. 음성으로 나왔고요.]

경찰은 7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권용국 KNN)

KNN 조진욱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