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맨시티 복귀 이유는 ‘불화?’…‘바르사 동료 2명’ 태도에 ‘불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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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 일카이 귄도안이 FC 바르셀로나의 동료들과 불화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의 전 팀 동료 두 명의 행동에 대해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테어 슈테겐은 주장이라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고 대부분 혼자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귄도안이 라커룸에서 자신의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테어 슈테겐에게 실망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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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한 일카이 귄도안이 FC 바르셀로나의 동료들과 불화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시간) “귄도안은 바르셀로나의 전 팀 동료 두 명의 행동에 대해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귄도안은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귄도안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높은 축구 지능을 이용한 공간 활용 능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싱력에 강점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귄도안은 201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과, DFB-포칼컵 우승컵을 동시에 들어 올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귄도안은 이적 직후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펩 감독은 항상 케빈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을 선발 명단에 넣고 경기를 시작했다. 귄도안은 프리미어리그(PL) 우승 5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2회, UEFA UCL 우승 1회까지 달성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리그와 FA컵, UCL 등에서 ‘트레블’을 이룩하며 정점을 찍었다. 당시 귄도안은 주장 완장을 달며 맨시티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던 귄도안. 사비 에르난데스가 감독으로 있는 FC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귄도안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주전 미드필더로서 많은 경기에 나섰다. 리그 36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휘어 잡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재정난에 시달렸고, 팀 내 최고 수준 연봉을 받고 있는 귄도안을 이적시켜 활로를 찾고자 했다. 펩 감독이 귄도안에 러브콜을 보냈고, 귄도안 또한 펩 감독 밑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내길 원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둘은 재회하게 됐다.
귄도안이 맨시티 이적을 선택하는데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이유가 알려졌다. 바로 ‘불화’ 때문이다. 대상은 ‘독일 대표팀 동료’였던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귄도안은 테어 슈테겐의 ‘소심함’과 레반도프스키의 ‘오만함’에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테어 슈테겐은 주장이라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않고 대부분 혼자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귄도안이 라커룸에서 자신의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테어 슈테겐에게 실망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귄도안이 레반도프스키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문은 레반도프스키의 오만함 때문이었다. 젊은 선수들에 대한 그의 태도와,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태도가 귄도안을 화나게 했다는 주장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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