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母 작년 뇌수술 2번→최근 대장암, 돌아가신 父 추억 생생” 울컥(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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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가 김용건과 하루를 보내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9월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은 노안 수술을 받는 신성우의 보호자가 됐다.
신성우는 노안 수술을 받은 후 김용건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김용건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신성우를 위해 바버숍에 이어 단골 편집숍에서 165만 원어치 옷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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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성우가 김용건과 하루를 보내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9월 12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은 노안 수술을 받는 신성우의 보호자가 됐다.
신성우는 노안 수술을 받은 후 김용건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김용건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신성우를 위해 바버숍에 이어 단골 편집숍에서 165만 원어치 옷을 선물했다.
마지막 코스는 하우 오마카세였다. 식사 중 김용건은 신성우의 어머니의 건강에 대해 물으며 신성우의 마음에 공감했다.
신성우는 “지난 11월에 뇌수술을 두 번 받으셨고, 얼마 전에 검사했는데 대장암이 발견됐다. 다행히 수술 끝났고 2기라서 항암은 안 하셔도 되다고 하더라. 지금 회복 중이시다”라며 “요즘이 좀 생각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그렇고 어머니 편찮으시고 이러니까. 혼자 기댈 데도 없는 것 같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성우는 “아까 바버숍 들어가는데 어렸을 때 아버지하고 이발소를 항상 같이 갔다. 자전거 뒤에 타고, 머리 깎고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뒤에 타고 집으로 오는데 바람이 말려준다. 그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까 바버숍에 선배님과 가는데 옛날 생각이 밀려 오더라”고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이발소에서 타월로 머리를 털어주지 않나. 그걸 아버지가 나 머리 감으면 이렇게 해주신 적 있다. 그 기억이 남아서 나도 태오하고 환준이한테 해준다. 그 기억을 심어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성우는 “선배님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아버지하고 있었으면 이런 느낌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마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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