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156] 시스템 싱킹
이동규 경영평론가 2024. 9. 13. 00:03
정부가 정책을 만들면 시장은 대책을 만든다
열쇠는 수순과 타이밍이다
치열한 현장에선 역설, 아이러니, 딜레마 등 심리적 구조 변수들이 막춤을 춘다. 변덕스러운 여론도 그리 믿을 건 못 된다. 시스템 사고(system thinking)는 세상의 상호 연결성을 이해하는 최적 접근법이다. 특히 정책의 풍선 효과 내지 부문 적정화 현상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 갈택이어(竭澤而漁), 연못의 물을 말려 고기를 잡을 수는 있겠지만 그 다음에는 어찌할 건가. 헨리 포드가 남긴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기서 꼬이면 기약 없는 ‘대책 없는 대책 회의’로 이어진다. 바둑 고수들은 늘 “잔수에 강하면 진다”고 한다. 국정에는 연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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