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극적 역전' 한지은, 또 한번 스롱 피아비 꺾었다...스롱 3개 대회 연속 조기 탈락

권수연 기자 2024. 9. 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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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에스와이)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를 꺾으며 개인 4차 투어 16강에 발을 디뎠다.

한지은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스롱을 세트스코어 3-0(11-6, 11-10, 11-8)로 완파하며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여기에 3세트 3이닝에도 한지은의 6점 하이런이 터지며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스롱을 11-8로 꺾어 무실세트 영봉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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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한지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지은(에스와이)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를 꺾으며 개인 4차 투어 16강에 발을 디뎠다. 

한지은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스롱을 세트스코어 3-0(11-6, 11-10, 11-8)로 완파하며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이로서 한지은과 스롱과의 상대전적은 2전 전승으로 한지은이 우세를 잡았다.

두 사람은 23-24시즌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32강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당시에도 한지은이 승리했다.

에스와이 한지은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스롱은 이번 대회 32강 탈락으로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회 8강을 제외하고 하나카드 대회 64강, 에스와이 하노이 오픈 32강 탈락에 이어 시즌 3연속 조기 탈락을 기록했다. 

이 날도 한지은은 1세트 선승으로 시작했다. 장타는 터지지 않았지만 공타 간격을 최대한 줄이며 차곡차곡 11점을 쌓았다. 3~4이닝에 걸쳐 5점을 쌓고 7이닝 2점, 11이닝 3점을 쌓았다. 

2세트에는 스롱이 2이닝 연속 3득점을 내며 앞서는 듯 했다. 그러나 스롱은 해당 득점을 끝으로 3이닝부터 무려 10이닝까지 길고 긴 공타에 시달렸다. 이후 11이닝에 공백을 깨고 하이런 6점이 터지며 9-5, 4점 차로 한지은을 앞질렀다.

그러나 한지은은 14이닝에서 똑같이 하이런 6점을 터뜨려 11-10, 극적인 1점 차 역전승을 연출했다. 

여기에 3세트 3이닝에도 한지은의 6점 하이런이 터지며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스롱을 11-8로 꺾어 무실세트 영봉승을 이뤘다.

SK렌터카 히다 오리에
하이원리조트 이미래

그 외에도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가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꺾고,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강지은을 잡으며 16강에 올랐다. 김보미, 김민아(이상 NH농협카드)도 나란히 상위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NH농협카드의 막내 정수빈은 최보람과의 승부치기 끝에 탈락했다.

LPBA 32강 2턴 경기는 13일 오후 6시부터 차유람(휴온스)-백민주(크라운해태), 김예은(웰컴저축은행)-한슬기, 이신영(휴온스)-이윤애, 김가영(하나카드)-최지선 등의 대결로 이어진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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