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명 BJ 구속… “도망 염려”

홍다영 기자 2024. 9. 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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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박모(35)씨가 1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해 자택에서 지인들과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소속사 관계자 등 20여 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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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유명 BJ 박모씨(35)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유명 인터넷 방송인(BJ) 박모(35)씨가 1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했다.

박씨는 지난해 자택에서 지인들과 마약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조직 폭력배 출신 인터넷 방송인 김모(33)씨로부터 마약을 공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지난 1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박씨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했으며 구독자가 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 3월 라이브 방송에서 경찰에 마약 투약을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 외에도 다른 인터넷 방송인과 소속사 관계자 등 20여 명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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