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귀국 "1차전보다 2차전이 나은 것이 소득"
[앵커]
오만 원정에서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가 K리거 출신 태극전사들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요르단,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이 K리거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홍 감독은 팔레스타인전은 전반보다 후반이, 또 팔레스타인전보다는 오만전 경기가 더 좋았다는 것을 소득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오만전 후반 30분을 남겨놓은 때부터는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경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홍명보 : 아무래도 1차전보다는 2차전이 조금 더 나았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고요. 선수들이나 팀에 있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교체로 들어가 쐐기골을 넣은 주민규는 시간이 지날수록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고 대표팀을 평했습니다.
서로 소통할 시간이 많아질수록 경기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민규 : 아무래도 훈련할 시간이 많았고, 같이 훈련하면서 전술적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방향성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이 길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측면수비 황문기는 소속팀으로 돌아가 한 경기 한 경기 잘 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황문기 : 사실 첫 경기 때는 경기가 찬스도 많았는데 결과는 못 가져와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오만전 준비하면서 그 경기로 인해 더 뭉친 것 같아요.]
홍명보호는 다음 달 우리와 함께 나란히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요르단과는 원정 경기를, 이라크와는 홈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정태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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