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마을 10곳 탈환”…젤렌스키도 ‘반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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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영토 중 일부를 탈환했다고 현지 시각 12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이틀 동안 쿠르스크 마을 10곳을 해방했다"고 밝히고 아파나솝카, 뱐호보, 비시뇹카, 빅토롭카 등 탈환한 마을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은 전날 러시아 군 고위 간부와 유명 군사 블로거들이 전한 바 있으나 국방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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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영토 중 일부를 탈환했다고 현지 시각 12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이틀 동안 쿠르스크 마을 10곳을 해방했다”고 밝히고 아파나솝카, 뱐호보, 비시뇹카, 빅토롭카 등 탈환한 마을 이름을 열거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은 전날 러시아 군 고위 간부와 유명 군사 블로거들이 전한 바 있으나 국방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입니다.
전날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의 압티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쿠르스크 지역의 총 10개 마을이 해방됐다”고 말하면서 어느 마을을 되찾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반격 행동을 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러시아군의 구체적인 활동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번 반격을 예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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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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