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스위프트 미 대선을 흔들다
셀럽들 연대 표시…'좋아요' 1천만 개 돌파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팔로워 2억8천만 명
'젊은 층 유권자 등록'에 큰 영향력
해리스 캠프, '스위프트 지지 선언' 모금에 활용
[앵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선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이후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대선 TV토론이 끝나자마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과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인들도 '좋아요'를 눌러 연대를 표시했습니다.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억8천만 명이 넘고 미국 성인 53%를 팬으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정치적 능력은 직접적인 지지보다는 사람들이 대선에 관심을 갖게 하고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메건 라마카 테일러 스위프트 팬 : (스위프트 지지 선언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요?) 아니오. 내가 원하는 대로 투표할 예정이었지만, 그녀가 그것에 의미를 부여해줘서 기쁩니다.]
해리스 캠프는 선거 모금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스위프트와 함께 해리스를 지원해달라'며 25달러 기부에 동참해 달라는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TV토론에서도 훨씬 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부금 액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스위프트에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 이란 말로 분풀이를 했습니다.
스위프트는 TV 토론 다음 날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도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가수 :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18세 이상이라면 저에게 매우 중요한 다른 투표에 등록해 주세요. 바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보여주세요. 감사합니다.]
스위프트는 '올해의 비디오'와 '올해의 아티스트' 등 7관왕에 올라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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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영희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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