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브릭스 정상회의서 시진핑-푸틴 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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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3개월 만에 재회한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시 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 초대를 기쁘게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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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계기로 3개월 만에 재회한다.
12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시 주석이 브릭스 정상회의 초대를 기쁘게 수락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러·중 관계가 국제·경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은 세계 다극화 과정을 진전시키는 가장 중요한 세력"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중이 민주적 세계 질서 원칙을 함께 수호함으로써 글로벌 사우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카잔에서 시 주석과 다자·양자 회담을 진행하며 모든 것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비롯한 주요 국제 현안과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국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이후 올해 5월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7월 카자흐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이어 네 번째 회담을 갖게 됐다.
국제 협의체인 브릭스에는 중국과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국이 참여 중이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신규 가입을 승인했고, 올해도 추가 확장을 논의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이날 브릭스 고위급 안보 대표회의에서 "오늘까지 정확히 34개국이 어떤 식으로든 브릭스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관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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