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8기 광수 "소개팅 많이 잘려"…21기 영수에 "만만찮은 서사 쌓았을 듯"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솔사계' 솔로민박에 18기 광수가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다시 한번 사랑을 찾기 위해 솔로민박을 찾은 '나는 솔로' 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솔로민박에 도착한 솔로남은 5기 정수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인 그는 5기 방송에서 네 여성의 선택을 받은 인기남이었다. 

그는 솔로민박에서 만나고 싶은 솔로녀로 17기 옥순을 언급했다. 

난초 사업가인 13기 영철은 머리를 기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그때는 나이가 들어 보이고 싶었다. 아무래도 연상이 나올 확률이 높으니까 단정하게 입고 나갔는데 이번에는 평소 하던 모습 그대로 하고 왔다"며 "지금은 이제 결혼을 해야 될 나이니까 진지하게 알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3기 영철은 5기 정수와 인사를 나누다 달라진 헤어스타일에 대해 묻자 "그때 탈모라고 욕을 많이 먹었다. 이를 갈고 길렀다"고 설명했다. 

15기 영호는 15기 상철의 배웅을 받으며 솔로민박에 도착했다. 

그는 "방송 이후에 짧게 짧게 연애를 했다. 헤어지고 잊어갈 때쯤 연락을 주셔서 타이밍이 좋구나, 나가자 했다"며 "지나고 나니까 많이 아쉽더라. (15기 때는) 말도 많이 못하고 분위기에 속하지 못했다. 분위기에 스며들면서 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솔로남은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18기 광수였다. 

MC 데프콘은 18기 광수를 보자마자 "이야"라 외친 뒤 "소름 돋았다. 너무 보고 싶었다. 사랑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8기 광수는 "너무 저지른 짓이 많아서 반성도 하고 나쁜 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좀 했다"면서 "소개팅이 좀 많이 잘렸다. 한 6~7번은 된 것 같다"고 '나솔사계'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각오와 목표에 대해 "18기 광수가 꼭 그런 사람은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면서 최종적으로 제 차 타고 서울 가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특히나 18기 광수씨가 저에 대한 섭섭함을 주변인을 통해서 말씀을 하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는데 광수씨를 혼내고 싶었던 게 아니라 엄마의 마음이다. 다른 사람한테 크게 혼나기 전에 내가 먼저 혼내는 마음이다. 진짜 응원한다. 그 마음은 알아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18기 광수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21기 영수에게 "첫인상 선택까지만 봤는데 1화에 나온 앞으로의 행보를 봤을 때는 영수님도 만만치 않은 서사를 만들었을 것 같다"고 말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