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급등, 일단 관망 출발…고용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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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8%가 넘게 폭풍 질주를 했던 엔비디아가 12일(이하 현지시간)에는 관망세로 출발했다.
전날 종가를 오르락 내리락 맴돌고 있다.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와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둘러싼 논박 속에 엔비디아 주가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큰 변동없이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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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8%가 넘게 폭풍 질주를 했던 엔비디아가 12일(이하 현지시간)에는 관망세로 출발했다. 전날 종가를 오르락 내리락 맴돌고 있다.
시장은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와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둘러싼 논박 속에 엔비디아 주가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모두 큰 변동없이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 월가는 이날 개장 전 나온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8월 생산자(도매)물가지수(PPI)가 어떻게 투자 심리에 반영될 지 주목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1% 중반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와 아마존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1위 애플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개장 전 오는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심을 모아온 3대 경제지표가 모두 공개됐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도매물가지수(PPI) 상승률은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망치를 웃돌아 우려감을 키웠다.
이날 나온 P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0.2% 상승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랐다.
역시 이날 나온 9월 첫째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2000건 많은 23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 예상치 22만50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노동시장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월 25~31일 주간 185만건으로 직전 주보다 5000건 늘었다.
미국의 경기가 빠르게 식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하루 전 발표된 미국의 8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2021년 2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7월 상승률 2.9%와 비교하면 한 달 새 0.4%포인트나 하락하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6%)를 밑돌았다. 전달과 비교해선 0.2% 상승해 전망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해 7월 상승률(0.2%)보다 더 올랐고, 전문가 예상(0.2%)도 웃돌았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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