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마을 10곳 탈환"…젤렌스키도 '반격' 인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영토 중 일부를 탈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은 전날 러시아 군 고위 간부와 유명 군사 블로거들이 전한 바 있으나 국방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반격 행동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는 접경지 쿠르스크주(州)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영토 중 일부를 탈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이틀 동안 쿠르스크 마을 10곳을 해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나솝카, 뱐호보, 비시뇹카, 빅토롭카, 브네사잡노예, 고르데옙카, 크라스노옥탸브르스코예, 오부홉카, 스나고스트, 데샤티 옥탸브르 등 탈환한 마을 이름을 열거했다.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반격에 나섰다는 소식은 전날 러시아 군 고위 간부와 유명 군사 블로거들이 전한 바 있으나 국방부가 이를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전날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의 압티 알라우디노프 사령관은 "쿠르스크 지역의 총 10개 마을이 해방됐다"고 말하면서 어느 마을을 되찾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지난달 6일부터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공격해 일부를 차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공격으로 약 1천300㎢에 걸쳐 쿠르스크의 마을 100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의 반격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쿠르스크에서) 반격 행동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구체적인 활동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이번 반격을 예상했다고 주장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이번엔 "누가 쫓아온다" 112 신고 | 연합뉴스
- 평소보다 고등어 너무 많이 잡혀서?…금성호 왜 뒤집혀 침몰했나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 자기 소유 SNS 주가떨어지자 "당국, 조작세력 조사해야" | 연합뉴스
- "출교 억울" 목사에게 9천회 문자…신도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구역질나는 튀르키예, 구단에 속았다"…'독설' 모리뉴 출전정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