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기반으로 CO2 고효율 포집" 리필, 팁스 선정

고석용 기자 2024. 9. 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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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 기반의 이산화탄소 포집 촉매 및 장비를 개발하는 리필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리필은 효소 기반 촉매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조치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리필에서 개발하는 포집체 기술에 플랜트 설계 기술, 공정 개발 경험이 더해지면 사회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선구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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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필의 효소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촉매

효소 기반의 이산화탄소 포집 촉매 및 장비를 개발하는 리필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리필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팁스 추천사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다.

리필은 효소 기반 촉매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화학적 촉매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적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의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포집 과정에서는 탄산칼슘을 만들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다.

리필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환경에 맞는 소규모 포집 장치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113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탄소 포집 활용(CCU)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대기업들과 PoC(개념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솔제지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으로 PoC를 진행해 기존 포집체보다 146% 높은 효율을 보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S-Oil 오픈이노베이션 사업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2기에 선정됐다.

조치우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리필에서 개발하는 포집체 기술에 플랜트 설계 기술, 공정 개발 경험이 더해지면 사회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선구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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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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