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검찰 수사관에 흉기 휘두른 10대 구속
박준철 기자 2024. 9. 12. 22:30
집행유예 기간 중 보호관찰 수칙을 어겨 교도소에 가야 될 10대가 형 집행 영장을 들고 온 검찰 수사관들에게 흉기로 휘두르고, 도주했다가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9일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사상구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검찰 수사관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2022년 강도상해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은 A군은 보호관찰 명령을 어겨 지난 4월 집행유예가 취소됐다.
검찰 수사관 2명은 A군에게 유예된 징역 2년의 형을 집행하려고 이날 집으로 찾아갔다. A군은 이에 흉기를 검찰 수사관들에게 휘둘려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검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7시간여 만에 지인 집에 숨어있던 A군을 붙잡았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한신대 교수 “위안부는 아버지·삼촌이 팔아먹은 것” 수업 중 망언
- 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 ‘매도’ 보고서 이틀 전에 대거 팔았다…거래소 조사 중
- ‘황재균♥’ 지연, 이혼설 속 결혼 반지 빼고 유튜브 복귀
- 9급 공채, 직무 역량 더 중요해진다···동점 시 전문과목 고득점자 합격
- 한동훈 “대통령·여당, 민심에 반응 안 하면 더는 기회 없다는 게 추석 민심”
- 일론 머스크 말처럼…사격 스타 김예지, 진짜 ‘킬러’로 뜬다
- 타자만 하는 오타니는 이렇게 무섭다…ML 최초 50-50 새역사 주인공
- 혁신당, 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에 “대통령실 왜 아무 말 없냐”
- 당기면 쭉쭉, 보이는 건 그대로…카이스트가 만든 ‘꿈의 디스플레이’
- ‘삐삐 폭발’ 헤즈볼라 수장, 이스라엘에 보복 선언 “레드라인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