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만루포 등 홈런 두방 5타점…KT, NC에 스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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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5타점 활약에 힘입어 56일 만에 스윕승을 거두고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로하스의 그랜드슬램 포함 홈런 2방, 4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10대4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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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두산과의 격차 1.5경기로 벌리며 4위 굳건 ‘가을야구’ 눈앞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의 5타점 활약에 힘입어 56일 만에 스윕승을 거두고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다.
KT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로하스의 그랜드슬램 포함 홈런 2방, 4타수 3안타 5타점 활약에 힘입어 10대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지난 7월 18일 키움을 상대로 스윕을 기록한 이후 56일 만에 스윕승을 기록하며 67승2무65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65승2무66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4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2회말 3점을 먼저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강백호, 김상수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배정대의 좌중간 2루타로 선행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배정대의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조대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4회까지 3점차 리드를 지킨 KT는 5회초 1사 1,3루 위기서 박민우의 내야땅볼 때 만회점을 내줬으나, 5회말 로하스가 중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을 때려 여전히 3점차 리드를 지켰다.
재반격에 나선 NC에 6회초 1점을 다시 내줬지만 KT 타선은 6회말 5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선두 타자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김상수, 배정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삼진으로 돌아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대타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계속된 2사 만루서 로하스가 NC 두번째 투수 이준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려 순식간에 격차가 9대2로 벌어졌다.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한 KT는 8회초 박시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지만, 7회말 장성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서 송민섭의 유격수 앞 땅볼 때 장성우가 홈을 밟아 여전히 7점차를 유지했다.
KT는 9회초 수비서 4번째 투수로 소형준이 1년 4개월 만에 등판했다. 하지만 소형준은 첫 타자 안중열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김한별에게 몸에맞는 볼을 내줬으나 도태훈을 2루수 병살로 잡은 뒤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2자책점), 6개 탈삼진을 기록해 시즌 7승(12패) 거뒀다.
승리의 수훈갑인 로하스는 “오늘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다.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잘 해줘 승리하게 돼 기쁘다. 연타석 홈런을 쳐서 기쁘다”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우리 팀이 높은 승률에서 정규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스트시즌을 넘어 한국시리즈까지 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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