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석달만에 금리 또 인하…예금금리 3.75%→3.5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개월 만에 또다시 정책금리를 내렸다.
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
ECB는 시중은행이 ECB에 하루짜리 단기자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DFR)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ECB는 이달부터 예금금리와 기준금리의 격차를 기존 50bp(1bp=0.01%포인트)에서 15bp로 줄이기로 하고 이날 정책금리를 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개월 만에 또다시 정책금리를 내렸다.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낮췄다.
ECB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ECB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3.65%로 0.60%포인트(p) 내렸다고 밝혔다. ECB는 예금금리도 연 3.75%에서 3.50%로 0.25%p 낮췄다. 한계대출금리는 연 4.50%에서 3.90%로 0.60%p 인하했다.
ECB는 지난 6월 세 가지 정책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내리며 1년 11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전환한 바 있다.
ECB는 시중은행이 ECB에 하루짜리 단기자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금금리(DFR)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짠다. 재융자금리(MRO)로도 불리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에 적용되는 금리다.
ECB는 이달부터 예금금리와 기준금리의 격차를 기존 50bp(1bp=0.01%포인트)에서 15bp로 줄이기로 하고 이날 정책금리를 조정했다. 이는 초과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단기 시장금리의 변동성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내년 전망치 역시 1.4%에서 1.3%로 하향 조정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5%, 내년 2.2%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민, 포르쉐 탄다" 주장했던 강용석·김세의, 무죄 확정…"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려워"
- "1∼2년만 살고 나오면 된다"…동창생 식물인간 만들고 반성 없는 20대, 더 무거운 처벌 받나
- "약간의 신체접촉으로 큰 돈"…`알바 면접 성폭행` 40대, 징역 7년 선고
- "급발진" 갑자기 인도 돌진한 벤츠…60∼70대 2명 심정지
- 30대女 당황 “‘반반 결혼’ 대세라지만…남친 부모님이 ‘집값’ 딱 절반만 해오라고”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