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흥국화재, 후순위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확보

박미경 2024. 9. 12.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흥국화재(000540)가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모집에 19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흥국화재는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흥국화재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흥국화재, 후순위채 2000억 모집에 1970억 주문
미매각 30억…추가청약 통해 확보
선제적 자본 확충 위해 K-ICS비율 관리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흥국화재(000540)가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확보했다. 일부 금액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추가 청약을 통해 목표액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총 2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모집에 197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이후 추가 청약을 통해 목표액을 채웠다.

희망 금리밴드로는 5.9~6.3%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오는 26일 발행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07.05%로 2023년 말(229.22%) 대비 20%포인트(p) 넘게 감소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K-ICS 비율을 221.22%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흥국화재 후순위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 ‘A+(안정적)’ 대비 한 노치(notch) 낮은 수준이다.

김예은 한신평 연구원은 “흥국화재는 보험수익 기준 장기보험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장기화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우수한 보험부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보험손익/보험수익은 11.7%로 업계 평균(8.9%)을 상회한다”고 평가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