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고려아연 최대주주로

강구귀 2024. 9. 12.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다.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참여하면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된다.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풍과 공동의결권 행사 합의
장씨 일가 "공동경영 끝내야"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다.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 참여하면서다. MBK파트너스는 최대주주그룹 내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및 특수관계인보다 1주 더 가진다. 장씨 일가는 최씨 가문과 75년 공동경영이 마무리되는 것을 기대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된다.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영풍과 합의했다.

MBK파트너스는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 받는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그룹 내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보다 1주 더 갖게 된다. MBK 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영풍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주주의 역할을 넘겨 받는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으로 25.4%를 보유하고 있다. 장병희 창업주 일가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약 32%다. 현 경영진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지분율은 1.84%다. 최씨 일가는 그동안 특수 관계인 등 우호지분을 33% 확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은 고(故) 장병희, 최기호씨가 공동 창업주다.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일가가 경영을 맡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