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서른살 생일 맞아 팬들에 전한 안부 "군생활 반환점 돌아"

김현희 기자 2024. 9.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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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서른살을 맞아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12일 RM은 서른살 생일을 맞아 팬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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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M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서른살을 맞아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12일 RM은 서른살 생일을 맞아 팬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렸다. 

그는 "안녕, 사랑하고 사랑하는 여러분! 저 서른이네요. (벌써)"라며 "스스로조차도 종종 하잘 것 없다 느꼈던 이 날에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축하를 보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덕분에 잘 버티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불가에 이런 말이 있다. '너는 오직 너 스스로를 등불 삼아 의지하며 살라' 멀고 먼 화천에서 마음이 위태롭거나 이유 없이 분노가 치밀 때면 이 말을 떠올린다"면서 "지금 이 순간 해버리고 싶은 말들이 많지만 오늘은 대신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 몇 장으로 대신할까 한다"고 전했다. 

"제 군생활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는 RM은 "논산 훈련소에서 3km 뜀걸음을 할 때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던 그 반환점이다. 무상하죠"라며 "눈이 쏟아지고 해가 바뀌고 날이 또 따스해지고 벚꽃이 핀 다음에 그 다음에 씩씩하게 찾아뵐게요. 좋은 날, 좋은 말들과 좋은 마음 부디 건강만 하셔요"라고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RM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그는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보훈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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