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대생 ‘패륜 발언’에···대통령실 “경악 금치 못해”

문예빈 기자 2024. 9. 12.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패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귀를 의심하게 하는 패륜·막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는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존재이지 상처를 후벼파는 존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런 의사는 소수일 것이고, 다수의 의사는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부 의사의 발언으로 국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국민 상처 치유하는 존재여야”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계 화답에 달려”
연합뉴스
[서울경제]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패륜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귀를 의심하게 하는 패륜·막말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는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존재이지 상처를 후벼파는 존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런 의사는 소수일 것이고, 다수의 의사는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일부 의사의 발언으로 국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조선인들 죽는 거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등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정부가 전날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 관련 의대 증원 조정안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이 있는지를 묻는 질의에는 “의료계를 최대한 설득해 같이 협력한다는 점에서는 당정이 다 같은 뜻”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의료계를 최대한 설득하는 데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 중”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 여부는 결국 의료계가 화답해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