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前 동료, 브라질에서 체포됐다'... 8000만 원에 가까운 양육비 미지급→"교도소 복역할 예정"

남정훈 2024. 9.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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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맨유 동료였던 안데르송이 교도소에 갈 위기에 처했다.

맨유에서 181경기를 뛴 안데르송은 밀린 양육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히우 그란지 두 술 법원에 의해 체포되었다.

매체에 따르면 안데르송은 두 자녀에 대해 총 45,000파운드(약 7800만 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포르투 알레그레 제6 민사가정법원은 안데르송이 양육비를 내지 않으면 고향에 있는 이르마오 미구엘 다리오 교도소에서 복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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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박지성의 맨유 동료였던 안데르송이 교도소에 갈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안데르송이 체포되었다는 브라질 매체의 언급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181경기를 뛴 안데르송은 밀린 양육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히우 그란지 두 술 법원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 결정은 지난 목요일에 내려졌지만 이제 브라질 매체인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주요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안데르송은 두 자녀에 대해 총 45,000파운드(약 7800만 원)에 달하는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았다. 포르투 알레그레 제6 민사가정법원은 안데르송이 양육비를 내지 않으면 고향에 있는 이르마오 미구엘 다리오 교도소에서 복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데르송은 신고된 빚을 갚지 않으면 30일 동안 감옥에 갇힐 것으로 보이며, 반공개 형식으로 복역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안데르송이 낮에는 교도소 밖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다가 저녁에 수감되는 방식이 포함될 수 있다.

2021년, 안데르송은 암호화폐를 통해 470만 파운드(약 82억 원)가 세탁되었다는 혐의와 관련하여 주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8명의 피고인 중 한 명이었다. 수사가 종결되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안데르송은 그레미우를 거쳐 포르투로 이적하여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와 계약한 그는 박지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부상과 몸 관리 실패,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인해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에서 잠시 임대 생활을 하다가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나우와 코리치바로 이적했다.

그 후 마지막으로 튀르키예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15번의 경기에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축구계에서 은퇴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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