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못 참는다' 1537억 공격수, 골보다 경고가 더 많다…"1월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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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릭(23)이 매각 명단에 오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에 거액의 계약을 체결한 준비가 됐다"라며 "향후 몇 달 동안 무드릭의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1월에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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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릭(23)이 매각 명단에 오른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1월에 거액의 계약을 체결한 준비가 됐다"라며 "향후 몇 달 동안 무드릭의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1월에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초기 이적료로 6,250만 파운드(약 1,091억 원)를 지출했고, 향후 추가 금액에 도달하면 8,800만 파운드(약 1,537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드릭은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개선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주앙 펠릭스, 페드루 네투, 제이든 산초가 합류하면서 출전 경쟁에서 어려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드릭은 지난해 1월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 8,800만 파운드가 발생할 정도로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첼시는 아스널과 치열한 영입 경쟁에서 이겼다.
장점은 확실하다. 측면을 파고드는 스피드가 일품이다. 첼시로 이적하자마자 시속 36.63km의 순간 속도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했다. 엄청난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아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그러나 아직 만족할 만한 경기력은 아니다. 다듬어야 하는 부분이 많다. 골 결정력이 필요하고, 경기 기복도 줄여야 한다.
지난 시즌 경기력이 좋아졌다. 총 41경기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이 문제다.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가뜩이나 많지 않았던 기회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서 총 61분만 소화했다.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총 62경기에 나섰고,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경고는 9개였다. 공격수로서 확실하게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었다.
이 매체는 "첼시는 무드릭 영입이 실패했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라며 "리그에서는 기회를 얻기 어렵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다"라며 "그가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길 바라지만 어려움을 겪는다면 첼시는 그를 보내면서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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