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측→AT마드리드 만나 비공식 협상까지'...우승 원하는 SON, 자유 계약으로 시메오네 품에 안길까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2025년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AT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트넘은 구단의 전설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 신분(FA)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AT마드리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스타의 계약 현황을 살피고 있다. 2025년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올여름 손흥민의 향후 거취 문제 및 재계약 여부 등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하며 2025년 6월까지의 미래를 약속했다.
즉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약 9개월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에 올여름 손흥민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다양한 이슈만을 만들었을 뿐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그러자 다양한 구단이 손흥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로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홋스퍼HQ'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에게 있어 돈은 가장 중요한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손흥민을 설득하기 위해 이례적인 비과세 혜택까지 제안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과 거리가 가까워 손흥민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알렉스데어 골드 기자 등이 나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구단 의지로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둘러싼 세간의 관심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스페인 명문 구단 AT마드리드가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의 유럽 내 이적설이 등장했다는 점, 그의 계약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해당 보도는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1일 '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구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훌리안 알바레즈를 영입했으며 선수단 개편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는 다양한 선수의 영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가장 주목받은 이름은 손흥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AT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됐지만 유럽에 남고 싶어 한다. 최근 AT마드리드 구단과 손흥민의 에이전트 간 접촉이 이뤄졌고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즉 매체의 주장대로라면 스페인 명문 AT마드리드가 손흥민에게 단순히 흥미가 있는 것을 넘어 그의 이적을 실현 시킬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강'으로 꼽히는 명문 구단이다. 구단 창단이 무려 190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라리가 11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011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이후 2013/14 시즌, 2020/21 시즌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페이스 역시 나쁘지 않다.
심지어 리그 내에서만 강한 면모를 보인 것도 아니다. AT마드리드는 2013/14 시즌, 2015/16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2011/12 시즌, 2017/18 시즌엔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무대 전체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전 포지션에 걸쳐 짜임새 있는 라인업을 갖춘 AT마드리드의 고민은 단연 공격진이다. AT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산더 쇠를로트, 알바레즈 등 걸출한 공격수를 영입하고도 리그 4경기에서 6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만일 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이 합류하게 될 경우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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