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경계의식 갖고 가계부채 더 안정적 관리"
모지안 앵커>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대상의 확대가 시작됐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경계의식을 갖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 소식,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국제결제은행 BIS가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경고했고, 한국은행도 12일 가계부채 수준이 성장을 제약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제관계장관회의
(장소: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가계부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부채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겠다는 겁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경계의식을 가지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최 부총리는 물가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목표수준인 2%에 도달했지만, 추석을 앞두고 일부품목 가격이 높은 만큼 추가 공급을 통한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대책이 논의됐습니다.
오늘부터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따라서 기금 신청 즉시 본인과 보증인에 대한 추심이 신청 다음 날부터 중단됩니다.
최 부총리는 금융지원 3종세트 집행과 온누리 상품권 추가물량 공급 등을 언급하며,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최 부총리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3호 프로젝트로, 1조 4천억 규모의 전남 여수 묘도 LNG터미널을 조성한다며 2027년 말까지 준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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