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2024. 9.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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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기자>

해외구매대행으로 들여온 어린이 완구·물놀이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대거 검출됐습니다.

조사 대상 27개 중 10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초과했는데요.

무선조종 자동차 등 전동완구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납 기준치를 크게 넘어섰고, 튜브 등 물놀이 용품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최대 269배 초과했습니다.

비눗방울·핑거페인트 등 액체완구 제품에서는 방부제로 사용이 금지된 유해물질들이 검출됐는데요.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들을 판매하는 구매대행사업자에게 판매 중지를 권고하고 유통을 차단했습니다.

또 소비자에게는, 구매대행으로 어린이용품을 구입할 경우 안전인증번호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자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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