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택연·박지환 포함'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60명 발표

이석무 2024. 9.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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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20대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2024 프리미어12' 대회를 준비한다.

올해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내야수 김도영(KIA)을 비롯해 문동주(한화), 원태인,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홍창기, 문보경(LG), 곽빈(두산), 최지훈(SSG), 정해영(KIA)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들이 예상대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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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야구가 20대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해 11월에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 ‘2024 프리미어12’ 대회를 준비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2일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

올해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내야수 김도영(KIA)을 비롯해 문동주(한화), 원태인,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홍창기, 문보경(LG), 곽빈(두산), 최지훈(SSG), 정해영(KIA)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들이 예상대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김택연(두산)과 SSG 내야의 새로운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박지환(SSG) 등 신인 선수도 2명이 포함됐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구성했다”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가야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종 엔트리는 예비 명단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취약 포지션의 경우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 포함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예비 명단에서 단 4명(NC 김형준, 두산 김기연, KIA 한준수, 롯데 손성빈)만 이름을 올린 포수가 대표적이다.

KBO 측은 “올해 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프리미어12는 WBSC규정에 따라 최종 엔트리 확정 전까지 예비 명단 변경이 가능하다.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최종 명단에 선발될 수 있다. 엔트리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이번 예비 명단에는 김혜성(키움)과 강백호(KT)의 이름이 빠졌다.프리미어12 출전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혜성과 강백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고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병무청에서 지정한 기본군사훈련 기간이 마침 프리미어12와 겹친다.

한국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대표팀 소집일 및 대만 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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