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D.P.' 촬영으로 PTSD 와…상황 공포스러워 악몽까지" [마데핫리뷰]

이예주 기자 2024. 9.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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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정해인이 'D.P.' 시리즈 촬영 후기를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베테랑2 관람 전 필수 영상✨️ 솔직하게 감상평 말하고 간 정해인 (※스포주의) | 쏘는형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엽은 정해인에게 "인터뷰 한 것들을 찾아보니 'D.P.'는 좀 힘들었다"고 인터뷰를 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정해인은 "그렇다"며 "다루고 있는 이야기도 그렇고, 주제가 무겁고 다시 머리도 밀어야 했다. 그 당시에 악몽을 많이 꿨다. 재입대하는 꿈도 많이 꿨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죽하면 현장에서 '이병 안준호!' 이렇게 해야하는데, 상황 자체가 너무 공포스럽다 보니 '이병 정해인'이 튀어나오더라. PTSD도 초반에 잠깐 왔었다"고 전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계속해서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퍼스널 컬러가 제복이라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유독 경찰, 군인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군복도 많이 입고. 그런데 너무 편하다. 다른 옷들에 비해서. 특히 군복이 더러워진 것도 티가 안 나고, 촬영할 때 의상 팀이 신경을 덜 써도 된다. 너무 편했다"며 웃었다.

유재필이 "그러면 'D.P.' 때 아예 메이크업을 안 한거냐"고 깜짝 놀라 묻자 정해인은 "까무잡잡하게만 하고, 거의 후반 피 분장하고 이럴 때는 메이크업을 안 하고 그냥 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필은 "그러기에는 얼굴이 너무 빛난다"고 칭찬했고, 정해인은 "땀 때문에 그렇다"며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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