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김건희 공천 개입? 추석 직후 태풍 불 것.. 언론사 물증 확보된듯"
- 김건희 행보? 용산 참모 기능 마비.. 비정상
- 대통령 배우자는 절대 지시하면 안 돼
- 김건희 공천 개입? 추석 이후 허리케인급 후속 보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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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통치자 언어 쓰는 김건희, 본인을 통치자로 인식하나
- 김건희 행보 연출로 국면 돌파 못해
- 이재명 섀도 캐비닛? 유럽식 캐비닛 아닌 단위별 의제 대응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모셨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곧 추석 연휴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만 지나면 근데 이번 추석 연휴에 최고의 이슈는 뭘까요.
◎ 장성철 > 의료대란이죠.
◎ 진행자 > 의료대란이죠.
◎ 장성철 > 아프지 말자 서로 조심하자 그게 인사가 돼버렸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그래서 나이 드신 어른들 찾아봬도 건강하시라 이게 주요한 화두가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예,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운전도 조심하시고 먹는 것도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방송에서 여기도 모셨던 이주영 의원 하는 말이 굉장히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데 뭐냐 하면 그분이 의사 출신이니까. 생선 먹지 마라, 가시 걸리면 큰일 난다. 성묘 벌초하지 마라, 벌에 쏘이면 큰일 난다. 근데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실질적으로 느끼는 위협이 돼버렸어요. 상황은.
◎ 장윤선 > 그렇죠. 그런데 오늘 한덕수 총리가 브리핑을 통해서 밝힌 바에 따르면 평소보다 2배 정도 더 인원을 배치를 해서,
◎ 장성철 > 누구를 배치해요? 배치할 사람이 누가 있어요.
◎ 장윤선 > 1급 공무원들이 또 갔잖아요. 대통령실.
◎ 장성철 > 비서관들이요.
◎ 진행자 > 비서관들이 의학 공부를 갑자기 해서.
◎ 장윤선 > 그 사람들이 주사를 놓을 줄 압니까, 차트를 쓸 줄 압니까. 여하튼 정부의 대응은 물샐 틈 없이 하겠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근데 그거를 그냥 국민들이 하는 소리로 듣지 정말 이게 제대로 방어가 되겠냐라고 믿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고요.
◎ 진행자 > 그걸 어떻게 신뢰하겠습니까?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지금 상황에서는 전혀 믿을 수가 없는 조치들이죠.
◎ 장성철 >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번에 각 지역에 내려가서 추석 인사를 주민들께 다닐 거 아니에요. 아마 그 얘기를 가장 많이 들을 거 같아요. 특히 지역에서 그 의원을 후원해주기도 하고 도와줬던 분들은 내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우리 가족 중에 누구 하나 지금 병원 가야 되는데
◎ 진행자 > 그런 얘기 한 번씩 안 듣겠습니까?
◎ 장성철 > 당신 여당의원이니까 실세니까 이거 좀 해줘 이런 얘기를 정말 많이 받을 거예요. 민원을.
◎ 장윤선 > 이미 많이 받고 있겠죠. 오죽하면 인요한 의원 문자를 통해서도 소위 하이패스가 있다는 거 아닙니까? 소방대원들에 따르면.
◎ 진행자 > 정말 큰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가장 화제가 되는 건 김건희 여사의 행보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마포대교 간 사진들.
◎ 장성철 > 저런 행보를 하겠다, 그리고 메시지를 내겠다, 그리고 갔다 와서 저런 사진을 내겠다. 용산 참모들이 정상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정무적 판단을 하는 사람이 없는 거죠. 이 지경이면. 김건희 여사가 모든 걸 결정한다 이렇게 추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그러니까 나 거기 갈 테니까 준비해, 그리고 가서 말씀하시는 것은 그냥 본인이 알아서 하시는 거고 사진 찍었어? 그거 내.
◎ 진행자 > 내는데도 그중에 고르는 것도 본인이 고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저는 들어요. 왜냐하면 이게 왜냐하면 정무적 감각을 조금이라도 살리면 그런 형식의 사진은 잘 안 내보낼 것 같은데
◎ 장성철 > 그런 형식이 아니라 그 사진을 내면 안 된다니까요. 그게 말이 안 되잖아요. 지금.
◎ 장윤선 > 사실 그거는 좀 오래됐어요. 왜냐하면 집권 초반부터 대통령보다는 영부인이 강조되는 예컨대 화보형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고, 도대체 누가 이런 사진을 고르는 거냐라는 것과 관련해서 전직 문재인 정부 때 여러 관계자들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부인 스스로가 고르지 않고서야 이런 사진들을 선택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누가 골라서 결재 받고 이게 아니라 스스로가 골랐기 때문에 저렇게 본인이 돋보이는 사진 위주로 대통령실 사진 뉴스에 걸려 있는 것들입니다. 다. 그리고 이번의 경우에는 18컷이나 올렸는데요. 과거에 보면 대통령 정상회담 같은 사진도 이렇게 많이 올리는 경우는 저는 굉장히 드문,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많이 올리면 한 대여섯 장 정도 올리고 그래봐야 한 10장 이런 건데 세 군데 돌아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18장이나 되는 사진을 본인 위주로 올리는 건 굉장히 충격적이고 자세도 그렇고요. 그리고 단어 사용한 것도 그렇게 나와 우리 정부라고 표현을 했다는 거잖아요. 사실 나와 우리 정부라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 진행자 > 대통령뿐이 없죠.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런 거 보면 경향신문의 지적대로 통치자의 언어를 쓰고 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우리는 그를 대통령으로 뽑은 적이 없는데 그는 흡사 통치자처럼 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
◎ 진행자 > 본인이 본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통치자로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
◎ 장윤선 > 아니 난간을 높이라 이런 등의 조치를 요구를 했고요. 선제적 대응에 나서라고 얘기했고
◎ 진행자 > 경청하겠다.
◎ 장윤선 > 그리고 추가적 개선이 필요하다, 이거는 사실은 상급자가 하급자들에게 지시할 때 쓰는 말들입니다.
◎ 장성철 > 이러한 명절을 앞두고 대통령 배우자 영부인의 언어는요 격려가 되어야 해요.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저런 지시나 명령조는 대통령 배우자가 해서는 안 되는 메시지와 단어들이에요. 참모 기능이 마비됐다고 표현하는 것도 사치스러운 것 같아요. 그냥 참모들이 없는 것 같아요. 참모라는 단어를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참모가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저 심부름만 하지.
◎ 장윤선 > 제가 이상한 패턴 같은 거를 계속 보게 되는데요. 이번에도 보면 오늘 중앙일보 안혜리의 시선 칼럼을 썼던데 특혜 의혹이 불거지고 이러던 차에 일주일 전 23일인가 쪽방 봉사 사진이 공개가 됐는데 이게 대통령실에서 공개한 게 아니라
◎ 장성철 > 블로그.
◎ 장윤선 > 행복 나눔 봉사회의 블로그에 이렇게 올렸다는 거잖아요. 근데 이게 평소에 댓글이나 좋아요 막 이런 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데 어쨌든 이걸 보고 기자들이 기사를 쓰고 예전에 제가 뉴스하이킥에서 처음에 얘기했었는데 안나의 집 봉사사진 초반에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거든요. 근데 취재해보면 의외의 사실들이 계속 발견이 되는 거예요. 누군가는 끊임없이 이런 기획을 하고 있는 거예요. 지난번에 시청 앞에서 돌아가신,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그 장면에 쭈그리고 앉아서 찍은 장면도 시민이 찍었다고 하는데 누가 보더라도 기획된 그런 사진들이, 순천정원박람회 막 고개를 돌려서 찍은 사진부터 시작을 해서 이상한 기획들이 계속 나온다, 너무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장성철 > 저랑 국민의힘에 있는 분들 의원들이 문재인 정권 시절에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전용기 타고 대통령 휘장이 있는 전용기를 타고 인도에 방문했다고 그래서 어떻게 대통령도 아니면서 대통령 휘장을 다 갖고 그렇게 가냐. 우리가 김정숙 여사를 뽑았냐 막 이렇게 비판 많이 했거든요. 이번에 사진을 공개를 했을 때 그 하단에 가운데 대통령실 휘장을 그대로 같이 게재했더라고요. 과연 이것이 맞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저는 마포대교 위에서 손짓하는 거 흡사 옛날에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그거를 일부러 패러디 한 거 아닌가 혹은 오마주한 건가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 장성철 > 석양이 질 때쯤 해서 가신 거잖아요. 그럼 대략 한 6시 반 전후일 거예요. 그때 마포대교 엄청 막혀요.
◎ 장윤선 > 길을 다 막아놓고 했다는 거잖아요.
◎ 장성철 > 거기를 차가 안 다니더라고요. 사진 보니까.
◎ 진행자 > 사람들 많이 화났겠는데요.
◎ 장윤선 > 자전거도 막았잖아요. 막는 사진이.
◎ 장성철 >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과연 국민들을 생각하시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방문하려면 좀 더 퇴근 시간 지나서 차 안 막힐 때 밤에라도 가시든지 그게 낫지 않았을까.
◎ 진행자 > 어제 많이 오른쪽에 계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정욱 변호사를 여기 모셔가지고 물어봤더니 하나 의료대란 문제는 지금 보수층도 많이 오른쪽에 계신 분들도 대단히 돌아서고 있다. 뭐 이런 진단이고 그건 본인들이 위험하니까. 근데 김건희 여사의 행보는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대해서 정면돌파다 이런 표현을 하더라고요.
◎ 장성철 > 뭘 정면 돌파해요? 뭘 돌파해요?
◎ 진행자 > 이런 어떤 상황을. 가만히 언제까지 있으면 계속 욕을 먹을 것 같으니까 그냥 정면으로 나서서 국민여론을 돌파해야 된다, 이런 인식이라고.
◎ 장성철 > 밀리면 안 된다.
◎ 진행자 > 네, 밀리면 안 된다 이런 인식이라고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 장윤선 > 대통령실 참모들도 기자들한테 이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권력형 비리, 인사개입, 국정개입 이거 아닌 다음에야 자살예방, 개식용 금지, 여사 활동 자율성 줘야 되는 거 아니냐 이게 뭐가 문제냐라는 얘기를 기자들한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과거에 집에만 있던 사람도 아니고 사회 활동했던 그런 분인데 바깥에 나가서 활동할 수도 있는 거지 이게 뭐가 문제냐. 왜 김건희 여사를 계속 언론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거냐, 억울하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앞서 말씀드린 그 일정은 오후 5시 일정이었는데 기자들한테 4시 45분쯤에 공지가 된 거예요. 그러고 나서 전속이 촬영했습니다. 이러면 현장에 기자들이 가서 취재를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게 아니라 전속이 가서 꼭 찍고 나중에 풀을 해주는데 그것도 밤 10시 21분에 풀을 한 거예요. 기다려서 쓰고 가야 되는 상황이 되는 건데 저는 이런 방식으로 의도된 기획을 가진 뭔가를 연출하려는, 이걸로 국면이 돌파될 거라고 판단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심각한 오판이다.
◎ 장성철 > 좀 비참하고 부끄럽고 자괴감이 들지만 오히려 저러한 행위를 하시는 것이 다행히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의미입니까? 그건.
◎ 장성철 > 영부인께서 최재영 목사 만나가지고 남북문제도 본인이 본격적으로 한번 나서보겠다라는 말씀하셨잖아요. 남북문제가 아니라 국내 문제에 한해서 저렇게 관심을 갖고 지시하시는 거, 그나마 다행히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부끄럽습니다.
◎ 장윤선 > 굉장히 큰 비전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취임하기 전에 내가 집권하면이라는 워딩 있지 않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표현도 있었죠. 남북관계와 관련해서 참 설명하기도 어려운데 천공이라는 사람이 2025년에 통일이 된다고 했고 또 김건희 여사가 남북관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고, 그것은 제가 알기로는 최재영 목사 말고 NGO 영역에 있는 다른 원로 선생님을 만나서도 김건희 여사가 그와 관련된 부탁을 한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다방면의 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고, 실제로 국정운영의 어떤 책임 축이라고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말들 활동들 행동들을 할 수 있는 것인가 의심이 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그런 행위들이 완전히 정상적일 때라도 국민적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을 텐데,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여러 가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때문에 국민들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 장성철 >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통령 배우자는 지시하시면 안 돼요. 그러시면 안 돼요. 진짜 큰일 납니다.
◎ 장윤선 > 또 체코도 간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오늘 나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된 재판 결과도 검찰이 어떻게 김건희 여사 문제를 처리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것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되는데
◎ 진행자 > 대단히 심각하죠.
◎ 장윤선 > 아랑곳하지 않고 개의치 않는다 이런 태도를 계속 보인다면 저는 내일 또 갤럽 여론조사 발표가 되겠지만 윤석열 정권에 좋은 시그널을 줄 것 같지는 않아요. 이런 정무적 판단, 이런 감각이 결국은 개사과 비슷한 이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근데 공천개입 의혹은 장 소장님 이번 주에 나올 것 같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아직은 안 나왔습니까?
◎ 장성철 > 뉴스토마토 관계자 분하고 오면서 통화를 했는데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성철 > 추석은 그래도 편하게 보내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추석 끝나고 추석 연휴가 끝나고 허리케인급 큰 폭풍이 몰아칠 것 같은 그러한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
◎ 진행자 > 추석 연휴는 좀 편하게 보내자.
◎ 장성철 > 네, 보내시라고.
◎ 진행자 > 사려 깊네요. 굉장히 언론사가.
◎ 장성철 > 그래서 아마 다음 주 목요일쯤 저희 방송할 때쯤 되면 여러 가지 분석을 하고 평가해야 될 일들이 많이 좀 벌어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이 자리에 윤건영 의원 모셨더니 또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자신이 받는 제보들은 공천 개입도 있지만 인사 문제에 관련된 제보들이 많다. 그게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 장성철 > 그거는 저희가 소문 들은 거는요. 한 트럭도 더 돼요. 확증 증거가 없는 거죠. 뉴스토마토 기사도 우리가 증거 자료 없이 저런 거 쓰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을 한 거 아니에요. 근데 여러 가지 정황적인 증거, 물적인 증거, 그런 것이 다 확보된 모양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런 뉘앙스로 들으셨군요. 아니면 그렇다고 들으셨나요? 뉘앙스로 들으셨습니까, 아니면 다 확보됐다 이렇게 들으셨습니까?
◎ 장성철 > 확보됐다고 들었습니다.
◎ 장윤선 > 뉴스네요.
◎ 진행자 > 추석 끝나고 시끄러워지겠네요. 만약에 어떤 확보가 돼 있다면요.
◎ 장윤선 > 그전에 압수수색 이런 건 없겠죠.
◎ 장성철 > 저요. 저를요?
◎ 장윤선 > 아니 아니요. 장 소장님 왜 압수수색합니까? 뉴스토마토.
◎ 장성철 > 저희는 많은 기자 분들하고 통화를 해요. 그래서 정치권 돌아가는 얘기 용산 돌아가는 얘기 윤핵관들은 어떠한 생각과 판단을 갖고 있냐, 이런 것들을 기자 분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의견도 나누거든요. 그런 과정 중에서 뉴스토마토 간부진하고 통화가 돼가지고 간략하게 그 정도만 얘기해주시더라고요.
◎ 진행자 > 굉장히 중요한 상황 같은데요.
◎ 장성철 > 방송에 처음 얘기한 거예요.
◎ 장윤선 > 단독하신 거예요. 단독보도하신 건데.
◎ 진행자 > 단독을 단독으로 보도하신.
◎ 장성철 > 뉴스하이킥에서.
◎ 장윤선 > 뉴스토마토에서 사실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 진행자 > 아까 무슨 급이라고 그러셨죠?
◎ 장윤선 > 허리케인급.
◎ 진행자 > 그거는 저쪽 표현입니까, 장 소장님 표현입니까?
◎ 장성철 > 그건 제 표현인데요. 우리가 지금 막 관심을 가졌던 게 김건희 여사와 김영선 전 의원 간에 주고받은 캡처 문자본 그것이 있느냐, 공개되느냐 그거였잖아요. 그것을 넘어선 이런 여러 가지 증거 자료들이 확보된 모양입니다.
◎ 진행자 > 그것을 넘어선 거라는 것도 그쪽 표현인가요?
◎ 장성철 > 저는 구체적으로 얘기를 들었는데 제가 구체적으로 말하는 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그 정도로만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다음 주 목요일 날 아마 좀 많이 시끄러울 것 같아요.
◎ 진행자 > 연휴 끝나고가, 연휴가 목요일 날이 끝난 날이죠.
◎ 장성철 > 수요일이 끝나고 이제
◎ 장윤선 > 내일 쓰시지.
◎ 진행자 > 두 분 모시는 날이네요. 그날도 마침.
◎ 장성철 > 네.
◎ 장윤선 > 거기서 더 센 내용이 현출이 된다고 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제가 보기엔 정말 이 정부가 많이 힘들어질 겁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지금 터진 게 매일 하나씩 터져가지고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리고 오히려 너무 많은 뉴스가 터지니까 국민들이 약간 무감각해지는 측면도 있어요. 과거 같으면 내각의 일원들이 발언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얘기들이 훅훅 넘어가고 있어서 정말 심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의료대란 아까 잠깐 얘기하다 지나갔지만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지금 상황에서 보시기에 두 분.
◎ 장성철 > 방법이 없어요.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용산구 한남동에서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이거는 당에서 여야의정협의체 만들어가지고 어떤 합리적이고 좋은 안을 내놓더라도 대통령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 분위기도 그렇고. 그래서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과연 해결될 수 있을까 한동훈 대표가 얘기하는 것처럼 추석 전에 여야의정협의체에 일단 띄웁시다라고 한들 뭔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것은 한동훈 대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정말 추석 때 몸조심 너무 많이 하셔야 될 것 같아요. 큰일 났어요.
◎ 장윤선 > 그런데 저는 이런 생각입니다. 대통령 한 사람의 고집 때문에 전 국민이 의료대란 때문에 불안해야 되는 게 이게 정상입니까? 지금 별게 없어요. 대통령의 사과, 그 다음에 조규홍 장관 심지어 그냥 박민수 차관이라도 경질을 해줘, 제발. 이런 요구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박민수 차관이라도 경질하면 대통령 사과 없이 그냥 그걸 사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 이런 정도까지 얘기가 나오면 이 정도는 하고 대화테이블에 앉을 수 있도록 끌어내는 게 정부로서 해야 되는 당연한 노력인 거죠. 그런 조치는 전혀 하지 않고 대통령은 자세를 바꿀 생각이 없으므로 이것은 해결이 안 돼. 그렇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애기 낳으러 인천까지 와야 되고 4살배기 아이도 수술 받으러 어디까지 가야 되고, 2살짜리 아이가 의식불명 돼야 되고 노동자들이 추락 사고로 사망해야 되고, 이게 정상적인 국가라고 할 수가 있는 겁니까. 그럼 대통령의 입장을 바꿔야죠. 저는 이런 거를 그냥 얼마 전에 한동훈 대표 패싱 논란이 있었던 그 만찬에서도 수도권 중진 의원하고 최고위원인 인요한 의원이 가서 얘기를 했다는 거잖아요. 이 문제에 대해서. 그런데 대통령에 대해서 확답도 받긴 커녕 절대 대통령은 바꿀 생각이 없다 이러면서 한다는 얘기가 대통령 고집 모르십니까?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박지원 의원에 따르면. 그러면 가서 만찬을 하고 이런 게 무슨 효과가 있는 것이며 도대체 정치를 왜 하는 것인지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 한동훈 대표는 중간에서 대안을 제시해 보려고 몇 번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아무것도 된 건 없습니다. 또 될 가능성도 별로 보이지 않고요. 이래서 정치력이 유지가 될 수 있나요? 당대표로서. 어떻게 보세요? 두 분은.
◎ 장성철 > 이것도 일설이고 여의도 기자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얘기인데 윤핵관 분들 몇 분이 모이셔가지고 농담처럼 이런 얘기를 한답니다. 한동훈 대표 백일 선물을 뭘로 줄까? 국감 끝나게 되면 백일 정도 될 것 같은데 그때 비대위원장을 하나 선물해줘야 되나, 이런 얘기를 한대요. 기자 분들이 그런 얘기를 전해주셨는데 당에서는 하든지 말든지, 당내 의원들은 그렇고. 용산 대통령은 나는 한동훈을 신뢰하지 않아, 이러한 신호를 계속 주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이별을 준비한다는 설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 장성철 > 그러니까 이제 이런 거죠. 여야의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냈어요. 딱 해가지고 정말 국민을 위해서 의료대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여야의정 모두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용산 대통령님 이거 받아주세요. 싫어 안 받을래, 이건 내가 추구하는 개혁의 노선과는 달라. 그럼 저 당대표 그만두겠습니다, 이 얘기하시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그런 설.
◎ 장성철 > 그런 시나리오도 있어요.
◎ 진행자 > 근데 여야의정이 합의가 되겠습니까? 지금. 그 자체가 불가능해서.
◎ 장윤선 > 지금 의료계 자체가 단일화 목소리를 가지고 갈 수가 없는 거고 대통령실에서는 단일안을 가지고 오라는 건데 이해관계가 다 다르기 때문에 불가능한 얘기예요. 그리고 지금 의협하고 전공의들이 같은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분절해서 나눠서 이해관계자들을 따로 만나서 조치할 필요가 있는데 나오는 대책이라는 게 무슨 3.5배로 진찰료 조제료를 올리겠다. 본인부담금 90%해라. 응급의료하면 250% 돈 주겠다 이런 방식, 그 다음에 대통령실 1급 비서관들을 전체 다 보내가지고 정리하겠다. 말도 안 되는 조치들이 나오니까 의사들은 더 황당한 거고 결국은 다 무슨 감시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런 방식으로 계속 감정 갈등을 하게 만드는 거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서 한동훈 대표가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당내도 설득하고 대통령실도 설득해서 돌파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 진행자 > 그 다음에 장 기자님 생각이 어떻습니까? 저렇게 무력하게 계속 가다가 어떻게 어디로 갑니까? 한 대표는.
◎ 장윤선 > 박지원 의원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땡감, 땡감처럼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진행자 > 참 여러 사람이 어렵군요. 지금 상황이.
◎ 장윤선 > 네.
◎ 진행자 > 용산도 어렵고요. 국민도 어렵고요.
◎ 장윤선 > 설득하는 힘을 가져야 되잖아요. 리더는.
◎ 진행자 > 근데 설득을 지금 할 의사 의지조차 없는 것 같아서요. 아까 말씀하셨지만 설득을 하려면 일단 의사 집단을 설득하려면 사과하는 어떤 성의를 보여야 될 거 아닙니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전혀 지금 얘기도 안 하고 있고 2025년도 정원 얘기도 어림없다는 입장이 전환하다가 왔다갔다 하는 거 같고,
◎ 장성철 > 근데 앵커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완전히 내팽개친 일부 의사 분들도 정말 나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기득권과 권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저런 식의 모습 보이는 건 정말 아니죠.
◎ 장윤선 > 그거는 별건으로 다뤄야 될 것 같아요. 패륜적 행동에 대해서는 별건으로 하고,
◎ 진행자 > 다른 얘기죠.
◎ 장윤선 > 그 다음에 이 협상테이블을 만드는 데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 너무 정부만 두드려 패길래 아이템의 논점을 살짝 돌리려고 했는데 그걸 또 제자리로 돌리시고 그러세요.
◎ 장윤선 > 빈틈없이 공격.
◎ 진행자 > 하도 이슈가 많아서요. 장경태 의원이 제기한 골프장 의혹은 또 어떻습니까? 그러면 부부 간 골프 의혹은 어떻습니까? 부부동반 골프 의혹은.
◎ 장성철 > 그런데 김건희 여사가 골프친다는 얘기는 저는 처음 들었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성철 > 그리고 대통령 부부가 골프치는 게 뭐가 문제일까.
◎ 진행자 > 시기 때문에 그렇죠.
◎ 장윤선 > 8월 24일이 부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 장례 일정이 있던 날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3부는 없으니까요. 군 골프장에.
◎ 진행자 > 증명이 됐죠.
◎ 장윤선 > 1, 2부가 마쳐진 오후 5시 무렵에 왔다는 것이고, 근데 증거가 있냐 사진이 있냐 녹취가 있냐 여당 쪽에서는 공박을 하는 것 같은데 군 골프장의 특수성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게 없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만약에 대통령실에서 이런 상황이면 장경태 의원을 향해서 맹렬하게 공격을 할 텐데 사실 확인을 또 안 해주고 있거든요.
◎ 진행자 > 쳤을 수도 있다, 이렇게 의심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운동하고 레저를 즐기시는 건 대통령도 해야 되는데 예전에 노무현 정권 때 이해찬 총리가 수해 때 골프 쳐가지고 사과도 하고 결국에는 골프 때문에 사퇴도 하셨는데 시점을 잘 보시면서 하시는 것도 어떨까.
◎ 진행자 > 그날 장례식도 있었지만 요새 상황이라는 게 골프를 칠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부부가. 특히 여사 문제로 나라가 시끄러운 와중에 또 의료 붕괴.
◎ 장윤선 > 의료대란의 복판에. 날도 더웠어요. 날도.
◎ 진행자 > 굳이, 이런 말이 나오는 거죠. 이 상황에 근데 이렇게 시끄럽다 보니까 어떤 연결된 얘기 같은데 이재명 대표가 예비 내각 구성 지시했다,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되나요?
◎ 장윤선 > 관련해서 오늘 취재를 해봤는데요. 그러니까 특별하게 어쨌든 유럽에서 하는 섀도캐비닛의 그런 개념이라기보다 단위별로 정책위원회 정책조정위원회 이런 차원에서 단위별로 하고 상임위 간사들 중심으로 배치해서 지금보다 의제 대응을
◎ 장성철 > 비판하려고 엄청 준비했는데 이걸 마지막에 꺼내셔가지고 제가 비판을 못하게 만드시는 너무해요.
◎ 진행자 >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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