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40% “매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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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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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 80% “온라인 시장 커진 탓”
온라인 유통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에 입점한 중소기업의 매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화점은 롯데 신세계 현대, 대형마트는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의 40.0%는 대형마트를 통한 2023년 매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매출 규모가 늘었다는 응답(10.5%)의 4배 가까이 되는 수준이다. 대형마트 매출 감소 업체(160개사)의 80.6%는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 영향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는 대형마트에서의 매출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기존 거래 온라인 유통 거래량 증가(34.1%)’ ‘신규 온라인 유통 거래선 확보(33.3%)’ 등 온라인 유통과 관련한 대책을 세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가 평균 18.6%로 나타났다. 최고 수수료율은 백화점은 32.0%, 대형마트는 3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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