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 3·4호기 허가…8년 만에 새 원전 짓는다
[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의 건설을 허가했습니다.
이로써 8년 만에 국내에 새 원전을 짓게 됐는데요.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임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3, 4호기 건설안을 의결했습니다.
한수원이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입니다.
원안위는 건설에 필요한 기술력과 국민건강 위해 방지 적합성 등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질학적 재해나 지진해일 위험도 크지 않아 최종 안전하다는 결론을 냈다는 설명입니다.
경북 울진에 들어설 신한울 3, 4호기는 전기 출력 1,400MW 용량의 가압 경수로형 원전입니다.
원전 두 기는 앞서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심사가 멈춰 섰다가, 현 정부 들어 사업 심사가 재개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새울 3, 4호기 이후 8년 3개월 만에 국내에 새 원전을 짓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큰 상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함으로써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건설 재개가 우리나라 원전 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여 향후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설 허가를 받은 한수원은 즉시 기초 굴착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까지 각각 준공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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