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중심도시 양주...K-의료·스포츠·관광 메카 도약 기대

YTN 2024. 9. 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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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동안 상대적으로 의료 시설 접근성이 열악했던 경기 동북부 지역에 경기도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이 들어섭니다.

[앵커]

양주시가 남양주시와 함께 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지역 현안을 듣는 시간, 오늘은 경기 북부 중심도시죠. 양주시 강수현 시장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시장님 어서 오십시오.

[앵커]

반갑습니다. 양주시가 유구한 역사를 가졌던 아주 큰 도시였다고 들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서 양주시가 어떤 곳인지 소개를 해 주시죠.

[강수현]

양주시가 양광도라고 고려시대에는 양광도라고 해서 경기도가 양주와 광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컸는데 해방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컸는데 해방 이후에 우리 양주가 지금 서울의 도봉구 그리고 노원구, 강북구, 중랑구로 서울로 편입됐고 또 지금 경기도의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구리가 쪼개졌습니다.

629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런 양주가 한 6만에서 시작해서 지금 한 28만 정도 되는데 최근에 우리 양주가 옥정지구나 회천신도시 등의 개발이 되고 있고 그다음에 양주 테크노벨리나 은남 산업단지가 조성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GTX-C 노선 그리고 전철 7호선 그리고 서울-양주간 고속도로가 추진되고 있고 금년도 연말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하고 그다음에 교외선이 개통을 하기 때문에 양주가 2035년에 인구 50만의 도시가 되는 목표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양주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게 어떤 내용인지 얘기해 주시죠.

[강수현]

바로 어제죠. 어제 보니까 우리 양주시가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양주시 전체 인구의 81%인 23만 명 정도가 서명운동에 함께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이런 게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만큼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서 시민들이 많은 애를 썼고 이런 결과로써 이루어낸 큰 쾌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던 우리 시민들한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앵커]

양주 시민들이 아주 기뻐하실 것 같은데 공공의료원이 들어서게 된다면 어떤 효과가 기대됩니까?

[강수현]

공공의료원이 들어서게 되면 지금 일단 양주가 지금 보면 양주뿐만 아니라 경기 동북부가 타지역에 비해서 의료시설이 상당히 열악합니다. 열악한데 이러한 열악한 취약지역의 의료체계도 개선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공의료원 설립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양주시는 현재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응급의료기관도 없어서 응급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아무튼 이렇기 때문에 만약에 경기도의료원 양주병원이 운영이 되먼 응급의료를 포함해서 필수의료도 그렇고 그리고 의료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공공의료원이 건립되면 의료서비스의 질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양주가 보면 서울에서도 가깝고 수도권 1일 관광지로 많이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가족들과, 친구들과 혹시 놀러 갈 곳이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강수현]

여러 군데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저희가 지난주에 개장한 국내 최대 천일홍 군락지가 있습니다. 양주 나리농원인데 나리농원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나리농원은 양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로 핑크뮬리 성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금년도에 천일홍을 포함한 23종의 아름다운 꽃을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나리농원에서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의 주제어가 일단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사랑과 마법을 테마로 해서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플라워 퍼레이드나 그리고 창작뮤지컬 그리고 시민가요제 등 행사가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금년에는 처음으로 전국 버스킹 대회를 개최해서 전국 최고의 버스킹팀들이 공연을 펼치게 되고 또 저희가 유치해 콘서트라고 해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양주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거기에 담아서 시립교향악단하고 유명 가수들이 함께 공연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양주 나리농원의 아름다운 꽃밭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시고 또 천일홍의 꽃말처럼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만들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잠깐잠깐 시장님 옆으로 자료화면이 나갔는데 꽃들도 예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야간개장을 한다고 하니까 더 기대가 되는데요. 그런데 나리공원이 말이죠. 태릉빙상장을 대체할 수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서 양주시가 제안한 곳이라고 들었어요. 어떤 점에서 이런 선택을 하셨습니까?

[강수현]

여기 위치가 위치적으로 상당히 좋습니다. 보면 이곳이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지금 한 직선거리로 13km밖에 안 되고 시간도 한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저희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게 접근성이기 때문에 이곳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희가 한 20년 전까지만 해도 고속속도가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그 인근으로 해서 수도권제1고속도로, 제2외곽순한고속도로 그리고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 그리고 서울~양주 간 고속도로가 연결이 되는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광사IC가 바로 옆에 있어요. 거기에 위치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고.

또 지금 전철 7호선도 얼마 안 있어서 한 2년 후 정도 되면 개통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선수들이나 학생들이 대부분이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프라도 태릉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 선수들은 최저 학력제가 도입되면서 수업을 마치고 운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만약에 태릉에서 먼 곳에 경기장이 결정된다면 학생들이 학업하고 운동을 병행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자칫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은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트 종목의 명맥이 끊어지는 그런 결과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무엇보다도 위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양주시는 이와 아울러서 최근에 경기도교육감께 경기북부에 체육중고등학교를 설립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그래서 임태희 교육감님께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지원도 해 주고 도움을 주시고 그리고 만약에 양주에 스케이트장이 유치가 되면 경기 북부 체육중고등학교를 설치해서 거기에 동계종목의 선수들을 육성하는 쪽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되게 되면 학교와 같이 병행해서 운영하게 되면 우수한 학생들을 선수로 육성을 해서 대한민국 빙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국제스케이트장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우리 시장님께서 오늘 배지도 달고 나오셨는데 만약에 유치가 되면 어떤 기대효과가 예상될까요?

[강수현]

일단은 국제스케이트장이기 때문에 일단은 많은 국제대회도 유치하게 될 거고 그리고 거기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면 일단 지금 문화관광 부문이나 그리고 동계스포츠 부문의 산업이 발전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단 고용도 창출이 되고 또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한 스포츠시설의 건립을 넘어서 지금 대한민국의 종합적인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에 대한체육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선정 공모 사업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양주시에서는 언젠가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28만 양주시민의 염원이고 그리고 우리나라 빙상계 발전을 위해서는 꼭 우리 양주시로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이를 위해서 우리 지역사회의 열망을 담아서 시민과 함께 양주시 유치를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양주시의 유치 성공을 염원하겠습니다. 오늘 양주시에 대해서 좀 더 가깝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고요. 지금까지 강수현 양주시장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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