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각화증(다리에 병), 모공각화증, 모낭염 - 근본 원인은 심부온도 저하

강석봉 기자 2024. 9. 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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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유튜브를 보고 몇 년 전부터 내원하려고 했지만, 여건이 되지 못해서 미루고 있다가 홈피의 치료 사례들을 보고 나도 치료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느끼게 되어 내원한 최**씨는 모낭각화증(다리에 병) 환자였다. 기존의 인터넷 정보를 보면 다리에 병은 모두가 염색체의 이상으로 보고 있어 불치병으로 알고 있었다.

현대의학에서도 왜 각화증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발생기전에 대해선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고 그래서 각질용해제나 연화제 보습제 등을 처방하는 수준에 거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희피레토한의원 강재춘 원장은 가려움증 치료 피레토세라피(메디칼애드 출간)에서 염증, 각화증의 발생원인 또한 세포손상에 의한 심부온도의 저하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했다.

즉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세포가 손상되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의 ATP의 합성 장애가 발생하고 이때 뇌를 포함한 오장육부의 온도인 심부온도(Core temperature)가 저하됩니다.

체온조절의 중추인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는 체열의 방출을 줄이기 위해서 모공을 손발끝에서부터 먼저 닫게 됩니다. 이후에 다양한 업무와 스트레스 그리고 식사 운동 등에 의해서 몸속에서 열에너지는 발생하고 그 발생한 열에너지는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 방출이 되지 못하고 구멍 관절 마찰이 많은 부위로 쏠려서 방출됩니다. 특히 그 방출되는 부위가 모낭, 모공일 경우 그 부위에서 피부온도가 상승하여 이때 염증(炎症, inflammation)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모낭염(毛囊炎, folliculitis)이 되는 것입니다.

한편 염증 부위에 온도의 상승은 표면장력의 약화와 응력의 강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고무줄을 양쪽 끝에서 잡아당기는 현상과 같습니다. 고무줄이 탱탱해지듯이 피부조직 또한 단단, 딱딱해지게 되는 이유입니다. 예들 들면 삼겹살을 굽게 되면 딱딱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모공에서 생기면 모공각화증(毛孔角化症), 모낭에 생기는 모낭각화증(毛囊角化症)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염증과 각화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반드시 낮아져 있는 심부온도는 높이고 높아져 있는 피부온도는 낮추고 닫혀 있는 모공은 열어서 열에너지를 전신으로 골고루 분산 방출시키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열 쏠림 현상이 사라져 염증과 각화증이 치료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피부온도가 높다고 강제적으로 피부온도를 낮추는 치료는 즉 세포 열에너지 대사를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되면 바로 눈에 보이는 피부온도가 낮아질 땐 증상의 호전을 확인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심부온도까지 낮아지기 때문에 모공은 더 닫히고 열 쏠림 현상은 다시 심해져 피부온도가 상승하는 무한반복의 악순환이 될 수 있어 불치병 난치병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렇게 심부온도 높이고 피부온도는 낮추고 모공을 열어주는 치료 방법으로는 한방 약물요법, 식이요법, 생활요법, 운동요법 등을 강력히 추천하고 있고 특히 치료 시 주의 사항으로는 찬바람 및 찬물 등을 피하고 점성이 높은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삼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도움말 경희피레토한의원 강재춘 원장.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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