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손잡은 현대차…“개발·생산 등 전방위적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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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차량 개발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협력에 나섭니다.
현대차가 형제회사인 기아를 제외하고 다른 브랜드의 완성차와 전방위적 협업에 나선 건 1967년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미 제너럴 모터스(GM)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GM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생산 비용을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하는 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과 내연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입니다. 더 나아가 배터리 원자재와 철강 등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구매) 방안도 검토한단 계획입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글로벌 주요 시장과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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