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얼음 음료 주워다…생선에 재활용?

2024. 9. 12. 19: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온라인에서 많이 회자가 된 이야기였습니다. 대구의 한 시장 수산물 가게에서 얼음을 재사용하는 영상이 오늘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최진봉 교수님. 무엇이 문제였고, 지금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지금 화면에서 우리가 보았습니다만, 남이 먹다 버린 음료 병이 있지 않겠습니까? 음료수에 얼음이 남아있는데, 음료만 버리고 얼음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생선 위에 그 얼음을 뿌려둔 것입니다. 대단히 비위생적이죠. 그리고 지금 보면 하수구에다가 버리는 장면도 나오는데요. 하수구에 버리면서 그곳에 모아져 있는, 물은 나가고 얼음만 남아있는데, 그 남은 얼음들을 가져다가 본인이 파는 생선에 또 부은 것입니다. 대단히 부적절하고, 이것이 4~5월 정도에 촬영된 영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구 중구청이 관할 부처인데요. 제보자가 이곳에 직접 가서 과태료 백만 원을 부과를 했고요. 현재는 가게를 그만두실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상인회에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하는 사과문을 직접 걸어서 혹시나 이것이 다른 상가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