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만 20년째… 지역사회 나누는 우선제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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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내 크고 작은 축제와 봉사 현장이라면 만날 수 있는 이가 있다.
우선제(56) 대전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장이다.
당시 동구 체육회 탁구회장이던 우 회장은 자연스럽게 지역 봉사활동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아직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이 많다. 어려운 이들을 발굴해 사회복지사, 자원봉사협의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보고 싶다"며 "우리 대전의 환경을 청정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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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내 크고 작은 축제와 봉사 현장이라면 만날 수 있는 이가 있다. 우선제(56) 대전 동구 자원봉사협의회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회장직을 맡아 온 우 회장은 개인적으로 참여해 온 지역 봉사활동만 20여 년째다. 지역에서 식당을 2대째 운영 중인 우 회장은 봉사활동 또한 어린 시절 지역을 위해 선행해 온 부모님의 영향으로 시작하게 됐다.
동구는 16개 동마다 자원봉사단체가 있다. 총 250여 명의 자원봉사원이 속한 단체가 모여 자원봉사협의회를 꾸렸고, 우 회장이 이를 총괄한다.
협의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부터 각종 마을 축제의 교통 통제, 수해 복구 등 지역 곳곳 일손이 필요한 곳이라면 달려간다.
곧 다가올 추석 연휴도 협의회 손길이 닿는다. 협의회는 송편과 과일, 약과, 김, 라면 등 제수용품을 한 박스에 알차게 담은 선물바구니를 제작, 동구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 16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 회장은 이 같은 봉사뿐 아니라 그린에너지 운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청동과 대동, 식장산 등 일대를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도맡아 해오면서다.
자생단체협의회장과 주민자치위원장도 맡아 마을의 크고 작은 축제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우 회장의 봉사활동 첫 시작은 20여 년 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동구 체육회 탁구회장이던 우 회장은 자연스럽게 지역 봉사활동의 길로 접어들었다.
또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어려운 이웃의 소식을 접할 기회가 많아 작은 봉사부터 시작했던 게 자원봉사협의회장의 길까지 오게 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부모님의 영향도 컸다.
우 회장은 "어렸을 적 부모님이 경로당이나 아동보호시설 등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모인 곳에 많이 후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몸에 학습이 된 것 같다"며 "그런 부모님을 보며 '나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좋은 일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를 실천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 회장의 목표는 지역 소외계층 발굴과 청정지역 만들기다.
그는 "아직도 지역에 소외된 이웃이 많다. 어려운 이들을 발굴해 사회복지사, 자원봉사협의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해보고 싶다"며 "우리 대전의 환경을 청정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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