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코원에너지 대치동 본사 매각 검토…5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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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사옥과 용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코원에너지 대치동 본사 사옥 및 용지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 E&S도 부지 용도가 자연녹지로 지정된 탓에 신·증축이 쉽지 않아 활용 방안을 고심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공공성과 지역 의료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해 SK E&S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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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아직 결정되거나 합의된 건 없어"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K E&S가 도시가스 자회사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 사옥과 용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코원에너지 대치동 본사 사옥 및 용지 매각을 통한 자산 유동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지 면적은 4만9109㎡(약 1만5000평)로 평가액은 4000억~5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1978년 대한도시가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돼 201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서울 강남구·강동구·송파구, 경기 과천시·성남시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SK E&S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서울시의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에 포함된 곳으로, 15년 넘게 부지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SK E&S도 부지 용도가 자연녹지로 지정된 탓에 신·증축이 쉽지 않아 활용 방안을 고심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잠재 매수자로는 세브란스병원이 거론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공공성과 지역 의료 환경 개선 등을 고려해 SK E&S와 소통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할 경우 강남 세브란스 병원이 이전할 가능성도 나온다.
SK E&S는 일단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용지 매각과 관련해 결정되거나 합의된 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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