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3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초대형 방사포에서 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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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7월1일 이후 73일 만이다.
북한은 당시 새로 개발한 고중량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7월 중 추가 시험발사를 예고했지만, 발사를 하진 않았다.
이후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을 진행했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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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日 유선협의서 공조 논의
전문가 “쓰레기 풍선 이은 도발
南 긴장 조성·불안감 확산 의도”
북한이 1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7월1일 이후 73일 만이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7월1일 이후 73일 만이다. 북한은 당시 새로 개발한 고중량 탄두를 장착한 전술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7월 중 추가 시험발사를 예고했지만, 발사를 하진 않았다. 이후 한·미가 대규모 연합훈련을 진행했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4∼8일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낸 상황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도발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반기 군사분야 성과를 확보하고자 미사일 성능검증이나 훈련을 진행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쓰레기 풍선이 우리의 재산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보도 이후 우리 사회 내에 여론이 악화됐다”며 “다시 미사일 발사로 전환해 긴장 조성과 함께 우리 국민의 불안감을 확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외교부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과 세스 베일리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오코우치 아키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은 3자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앞서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띄웠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11일 밤에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 20여개를 띄운 것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박수찬·구현모·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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