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스트 기시다’ 누구?… 9명 출사표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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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12일 고시돼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다수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은 곧 새로운 정권의 탄생을 의미한다.
다섯번째 총리 도전에 나선 이시바 전 간사장은 내각에서 방위상, 농림수산상 등을, 자민당에서 정무조사회장, 간사장을 역임해 경험이 풍부하고 대중적 인기도 높다.
자민당 총재는 국회의원과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회원) 투표로 총재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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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전… 정치개혁 등 관전포인트
고이즈미·이시바 후보 양강 구도 속
다카이치·가미카와 첫 女총리 노려
27일 과반득표 없을 땐 결선 투표 진행
고이즈미 전 환경상과 이시바 전 간사장이 여론 조사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민당 총재는 국회의원과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회원) 투표로 총재를 뽑는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된다. 2차에서는 국회의원(367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47표)이 투표권을 갖기 때문에 여론 반영 비중이 크게 감소한다. 이 때문에 1차 투표에서 탈락한 8~9명 후보 진영의 선택에 따라 1차 투표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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