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공공기관 대상 'KTX 장기단체 운영' 폐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는 한전, 한수원 등 6개 공공기관 대상 'KTX 장기단체 운영'을 폐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은 장기단체 시행 당시 고속열차 이용객이 저조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고객 확보를 위해 해당 제도를 도입했으나 최근 고속철도 이용객 급증으로 시민 편의를 위해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장기단체 제도는 철도여객운송약관 제3조에 따라 철도사업자·이용자 간 별도 운송계약을 체결해 1년 단위로 운영해 왔다.

계약은 올해 말까지이지만 기관 간 상호 협의로 조기 종료를 추진한다.

코레일은 "철도 이용객이 좌석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점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 등을 고려해 공공기관 KTX 장기단체 운영을 폐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