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도 이웃" 임실군, 이국땅서 추석 맞는 근로자 위로·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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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추석임에도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찾아 위로·격려했다.
군은 전날 심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관촌면에 마련된 외국인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찾아 베트남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베트남 명절 음식인 '월병' 등 준비해 간 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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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추석임에도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찾아 위로·격려했다.
군은 전날 심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관촌면에 마련된 외국인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찾아 베트남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베트남 명절 음식인 '월병' 등 준비해 간 물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농번기 고질적인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군은 이들의 지역내 근로활동을 통해 농가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있다.
현재 임실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계절근로자는 88농가에 216명이다.
군은 2025년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해 배치 인원을 더욱 확대 운영하며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상시적으로 고용하기 힘든 영세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지원사업은 지난 4월1일을 시작으로 현재 1121 농가에 3656명의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영세농가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 참여자의 80% 이상이 계약연장과 재초청을 요청할 정도로 고용주와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다.
심민 군수는 "가족을 떠나 머나먼 이국땅에서 애써줘서 감사하다"며 "함께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작업을 마무리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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