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어 진에어도…컵라면 기내에서 못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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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기내 컵라면을 팔지 않기로 했다.
이는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진에어는 10월 1일부터 기내 컵라면 판매를 전 노선 전면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신 진에어는 기내에서 라면 이외의 간편식을 판매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을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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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수입 줄어도 승객 안전 확보 우선"
대한항공이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한 데 이어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기내 컵라면을 팔지 않기로 했다. 이는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등 기내 안전 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진에어는 10월 1일부터 기내 컵라면 판매를 전 노선 전면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신 진에어는 기내에서 라면 이외의 간편식을 판매하고 사전 주문 기내식을 확대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측은 "이번 결정으로 부대 수입은 감소하겠지만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 확보를 우선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8월 15일부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던 일반석 컵라면 제공을 중단하고 샌드위치와 콘독(핫도그) 등 다양한 대체 간식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몇 년 새 난기류 발생이 두 배 이상 늘면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는 일이 잦아져 국물이 쏟아져 발생하는 화상 사고가 종종 발생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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