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폭염에 “추석 명절 식중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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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서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광주의 최근 5년동안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식중독 40건 중 45%에 이르는 18건이 7~9월에 집중됐고, 식중독 환자도 같은 기간 1114명 가운데 58.1% 647명이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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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9월 들어서도 폭염이 이어지면서 보건당국이 식중독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11개 의료기관에서 설사와 구토 등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 등 세균성 원인 병원체 검출률이 지난 7월 25.6%에서 지난 달 42.8%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광주의 최근 5년동안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식중독 40건 중 45%에 이르는 18건이 7~9월에 집중됐고, 식중독 환자도 같은 기간 1114명 가운데 58.1% 647명이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어야 하며, 특히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는 명절에는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덮개를 이용해 냉장보관하는 등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식품 보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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