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도로서 화물차에 치여 80대 사망

최승한 2024. 9. 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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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80대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화물차에 깔려 숨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서 화전동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25t 화물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와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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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B씨의 화물차량.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80대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화물차에 깔려 숨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서 화전동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25t 화물차량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80대)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는 A씨를 그대로 밟고 지나가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 B씨(40대)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조사 결과 사고가 발생한 횡단보도 인근은 보행자 신호가 없는 구역으로 차량용 신호만 존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진입을 확인하지 않았고, 운전자 B씨도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를 하지 않는 등 운전 부주의가 있었다"라며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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