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부 홍수 피해 입은 듯”

박석호 2024. 9. 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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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여름 홍수 피해를 겪은 가운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도 진입로 다리가 유실되는 등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지난 3일 촬영된 민간 위성 사진을 근거로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 지역에서 지휘통제 시설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최소 7개의 다리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시각 1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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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여름 홍수 피해를 겪은 가운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도 진입로 다리가 유실되는 등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사이트 38노스는 지난 3일 촬영된 민간 위성 사진을 근거로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 지역에서 지휘통제 시설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최소 7개의 다리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시각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지역에는 임시로 여러 개의 보행자 전용 다리가 설치됐으며, 차량 통행이 가능한 다리로 완전히 교체되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고 38노스는 전망했습니다.

38노스는 이런 현상이 “해마다 장마철이면 관찰되는 형태”라고 설명했습니다.

38노스는 또 “홍수와 관련된 활동 외에는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 핵실험 유력 장소인 3번 갱도 등에서도 최근 작업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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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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