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내년 3월말 공매도 전면 재개 목표…법·시스템 갖출 것"
김동필 기자 2024. 9.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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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공매도를 내년 3월 말 전면 재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공매도는 내년 3월 말 전체를 재개하는 걸 목표로 법도 바꾸고 시스템도 갖춰나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작년 11월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를 통해 MSCI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제도적인 것 외의 요소들도 좀 있고, 협의를 통해서 가야 될 부분도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MSCI 선진국 지수의 편입이 자본시장 선진화의 궁극적인 목표로 접근하고 있지는 않다"라면서 "기업 밸류업 등을 통해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방향 및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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