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폴란드에 이어 호주까지 `글로벌 협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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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과 우주사업 전방위적으로 글로벌 동맹 진영을 넓히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호주 대표 우주 기업 '길모어 스페이스'와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와 K9 자주포, 레드백 수출 등을 통해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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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과 우주사업 전방위적으로 글로벌 동맹 진영을 넓히고 있다. 수출국의 대표 기업과 손잡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맬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호주 대표 우주 기업 '길모어 스페이스'와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길모어 스페이스는 호주 최초의 자력 우주 발사를 목표로 저궤도 로켓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발사장인 '보웬 우주 발사장'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호주 현지 발사장 활용 방안 모색, 우주산업 분야 양국 간 교류 촉진, 기타 신규 우주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 방산 선진국을 제치고 호주 육군에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 129대를 공급하는 3조1649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호주 질롱에 자주포와 장갑차를 생산할 공장(H-ACE)을 완공하기도 했다. 국내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 설립 사례로 올 하반기부터 H-ACE에서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의 양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와 K9 자주포, 레드백 수출 등을 통해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K9 자주포, 천무 등을 수출하고 있는 폴란드에서는 현지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는 합작법인(JV)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천무 다연장로켓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협력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유럽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연합(EU) 내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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